만개한 국화꽃 보시려면 기술센터로 오세요
만개한 국화꽃 보시려면 기술센터로 오세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10.07 10:24
  • 호수 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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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축제장의 포토존으로 유명했던 국화동산이 농업기술센터 안에도 차려진다.

농업기술센터는 대추탑, 용, 하트벤치, 거북이, 전투기, 달팽이, 눈사람 모양의 조형 국화와 소국 등 1천여본이 넘는 국화를 키워 말티재 정상과 모노레일 승차장, 꼬부랑길에 전시하고 일부는 또 기술센터내 과학영농실증시험포 등 포장에도 전시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모양의 조형국화와 소담스럽게 꽃피운 국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홍은표 소장은 "말티재까지 가기 힘든 여건의 주민들도 있어서 농업기술센터내에 국화전시장을 꾸며놓을 계획"이라며 "주말과 휴일 또 평일 오후라도 시간내 기술센터까지 산책삼아 걸어 오면 국화꽃이 만발한 꽃동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다.

한편 본보는 지난해 대추축제 전시용으로 키운 국화를 말티재 주변에 모두 놓은 것에 대해 지난 7월 기사를 통해 비판했었다. 축제용으로 국화꽃을 키운 것이지만 행사를 하지 못했을 경우 지역 주민들도 가까이에서 국화꽃을 감상하도록 시내에도 전시를 해야 하는데 전량 말티재 주변에 전시해 지역주민들이 일부러 가야만 국화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외지인들을 위한 행정이고 군민을 배려하지 않는 행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는 도심과 다소 떨어졌긴 하지만 기술센터 내에 국화꽃이 전시되면 이를 감상하기 위해 산책삼아 센터를 찾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0월 5일 기술센터에서 촬영한 국화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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