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공부방, '찾아가는 문화공연' 체험
투게더공부방, '찾아가는 문화공연' 체험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9.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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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성낙현)가 운영하는 투게더공부방에서 지난 9월 8일 이용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내악단 '달보드레'는 투게더공부방을 방문해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를 연극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진 '오작연가'라는 퓨전음악극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아동들은 "티비나 책에서 봤던 가야금, 태평소를 실제로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게더공부방 함대붕 목사는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직접 눈앞에서 보여주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하다. 오늘 공연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공연들을 찾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투게더공부방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나 방과 후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 20명을 선정해 생활 속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두기 규정으로 등록아동 모두가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주2회 도시락배송과 모니터링서비스를 실시하며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8명의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1명의 아동교육 전문가가 함께 운영하는 투게더공부방은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정서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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