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솔어린이집(원장 정영수) 앞마당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파란하늘을 향해 울려 퍼진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하하~호호…. 지난 9월 15일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인 윷놀이, 강강술래, 동동 동대문, 제기차기 등을 하며 우리 명절 추석을 미리 맞고 있다. 참솔어린이집은 추석을 앞둔 이번 한 주간을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전통놀이를 체험했으며, 오는 17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송편 만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알록달록 한복입고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예전 추석의 정겨웠던 장면들이 떠오른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추석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른다. 10월부터 2022년 원아모집을 한다는 정영수 원장은 "명절의 예법이나 놀이도 점차 간소화 되면서 잊어버리고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놀이를 통해 전통을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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