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지역신문 제안사업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책 꿈키도 자란다' 1차 공개 활동인 독서캠프가 9월 11일 성료됐다.
흙사랑 한글교실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본보의 지면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한 8가족의 엄마, 아빠와 자녀들이 손잡고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캠프장을 임대해 1박2일 일정으로 '별보고 달 보고 책보고'라는 타이틀의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적 한계로 행사를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독서 캠프 행사는 가족 소개하기, 독서명언쓰기, 독서명언록 꾸미기, 참여가족 사진찍기, 독서신문 만들기 등 가족과 자녀가 함께 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등 참가자들은 합심해 본사가 낸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간의 추억을 쌓았다.
자녀 둘과 함께 한 가족은 "아이들이 또 언제 이런 행사 하느냐고 재미있다"고 좋아했다. 또 6살 아들과 참여한 김동겸씨는 "처음엔 아들이 엄마가 안왔다고 뾰로통해있었는데 그림 그리고 동물모양 오려붙이고 활동이 재미있으니까 엄마도 안 찾고 재미있어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사가 주최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책 이이의 꿈 키도 자란다' 지역신문 제안사업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선호하는 어린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면서 나아가 지역에 건전한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 읽기를 통해 공감 감성 및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애를 돈독히 다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참가 가족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본사가 제공한 공통도서 2권을 포함해 자유도서 2권까지 총 4권의 책을 읽는 미션을 각 가족이 수행토록 했다. 오는 10월말 독서골든벨 등 독서페스티벌로 본사가 실시하는 지발위 지원 지역신문 제안사업은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