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사과와 배 "이렇게 수확해야"
추석 전 사과와 배 "이렇게 수확해야"
  • 김경순 기자
  • 승인 2021.09.09 13:11
  • 호수 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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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제수용 과실 등 품질관리 요령 제시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과수농가에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실 공급과 품질향상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과수 농가는 올 추석을 맞아 홍로, 아리수 등 사과 품종과 원황, 신고 등 배 품종에 대해 출하작업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다. 
이른 추석에 공급될 중생종 품종들은 출하 전 품질 향상을 위해 반사필름 깔아주기, 수확 후 저장관리 등 농작업은 물론 품질 향상 조치에 힘써야 한다.
첫 번째로 과실 착색을 좋게 해야 한다.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을 따주어 충분히 착색되게 작업해 준다. 
또한, 홍로와 아리수 등 중생종 사과 품종은 수확 2주전 반사필름을 나무하부에 깔아서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의 착색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두 번째는 적기에 수확 작업으로 나무 위쪽이나 햇볕이 잘 드는 부분의 익은 과일부터 3~4회 나누어 수확한다. 수확 시에는 다음해 꽃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일의 꼭지가 떨어지지 않게 작업해야 한다.
또한 수확기가 다다른 과실은 집중호우 및 태풍 예보 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수확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상처 난 과실 등 피해 과실과 건전한 과실을 꼼꼼히 선별해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부패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저온저장 시 가습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저장고내 상대습도가 약 90~95% 정도 유지하고 가습기가 없을 경우 상자 내에 신문지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해주거나 주기적으로 저장고 내에 물을 뿌려 건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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