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6일 명성청과(보은읍)에는 각양 각색의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식물은 낮 동안에 열심히 탄소동화 작용을 하여 양분을 만들고 밤에는 그 양분으로 키도 열매도 쑥쑥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더운 여름을 겪고 난 과일이나 곡식이 더 맛나나 보다. 과일가게에 진열된 많은 과일들 중 단연 속리산황토사과와 포도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이날 추석 차례용품으로 쓸 과일을 살펴보고 있는 한 주민은 "코로나로 인해 명절다운 명절을 보낼수 없어 과일도 잘 팔리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을 하신다. 명성청과 사장님도 "과일은 생물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상해 팔수 없어 적자로 고스란히 남는다"며 "이번 명절에는 우리 과일 선물세트로 고마운 분께 마음을 전한다면 농민들도 상인들도 더 넉넉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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