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실종자 수색 아무런 소득없어
속리산 실종자 수색 아무런 소득없어
  • 김범호
  • 승인 2021.08.12 11:30
  • 호수 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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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립공원직원·공무원등 수색견까지 동원
속리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8월 11일 경찰 및 국립공원직원, 공무원 등이 속리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속리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8월 11일 경찰 및 국립공원직원, 공무원 등이 속리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의 행적이 12일째(8월 11일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은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가진 50대가 지난 7월 30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지역 내 모텔을 나선 후 실종됐다.
모텔 주인은 50대가 돌아오지 않자 8월 4일 경찰에 신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어 50대는 법주사에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속리산 여적암 일대 폐쇄회로(CC) TV에서 50대를 확인했다.
11일 경찰과 보은군청, 속리산관리사무소 직원 등 270여명과 경찰 탐색견 3마리가 이 일대와 묘봉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했다.
보은소방서도 경찰 공동 대응 요청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드론과 운영요원을 투입해 경찰과 공동으로 실종이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8월 4일 실종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신원정보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고, 5일에는 여청수사대에서 주변 CCTV 등을 확인, 6일에는 군청직원 40여명과 도경 경찰기동대 1개중대, 소방119구조대, 민간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130여명과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속리산을 벗어난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지난 6일부터 인력을 동원,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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