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8)] 더 린넨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8)] 더 린넨
  • 심우리
  • 승인 2021.07.22 09:25
  • 호수 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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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로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소품
행복을 재봉하고 꿈을 디자인하는 더 린넨 대표 김현주씨.
행복을 재봉하고 꿈을 디자인하는 더 린넨 대표 김현주씨.

더 린넨 2017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주씨가 처음 매장을 개업한 것은 2019년으로 햇수로 3년 전의 일이다. 이전부터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자신만의 매장을 가지는 것이 꿈이었다는 김현주씨는 지난 2017년 우연한 기회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더 린넨 2017 브랜드를 런칭했다. 
더 린넨 사업을 시작하면서 김현주씨는 싼 재료로 많은 양의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아닌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비싼 재료를 사용해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팔자는 결심을 다졌다. 그래서일까 현재까지도 옷감 등의 기본 재료들부터 재봉틀이나 다리미 등의 기계들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비싸고 좋은 것들로만 구성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 린넨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처음엔 비싸다고 하면서도 이내 '비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하며 더 린넨의 제품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런 김현주씨의 생각은 주말마다 운영하는 마을배움터 사업에도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김현주씨가 처음 마을배움터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20년 부터였다. 이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바느질과 재봉, 개인사업체 개업 및 운영에 관련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던 김현주씨는 우연히 수강생의 추천으로 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마을배움터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어 올해까지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아니, 오히려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아이들이 주말마다 더 린넨에서 직접 만든 소품 등을 집에 가져가면 그 작품들을 보며 학부모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업 확장으로 바빠진 올해에는 마을배움터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 없었음에도 선정되어 바쁜 와중에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현주씨는 "사업이 확장되면서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이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 결정이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 시키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 번 주어져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마을배움터 사업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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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2021-07-22 10:31:15
날씨도 덥고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 애쓰시는 더린넨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