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사격 권은지·남태윤 선수 출전
도쿄올림픽 사격 권은지·남태윤 선수 출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7.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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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24일과 25일, 혼성 27일…메달 사냥 기대 모아
남태윤선수(왼쪽)와 권은지선수
남태윤선수(왼쪽)와 권은지선수

장안면 서원리 권은지(20, 울진군청) 사격선수와 보은군청 사격 실업팀 남태윤(23) 선수가 도쿄 올림픽대회에서 10미터 공기소총 종목 메달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7월 24일과 25일에 개인전, 그리고 오는 27일 혼성대회를 치른다.
대회는 여자 개인전부터 열리는데 권은지 선수는 24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8명 선발하는 본선에 출전한다. 이어 10시 45분부터는 결선진출자 8명이 피말리는 한 발 싸움을 벌여 최종 메달 색깔을 정하게 된다.
권은지 선수는 올림픽대회 출전은 처음이지만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 등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 한국 신기록, 대회 신기록을 내는 등  주목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공기소총을 잡은 이후 상승운이 계속됨에 따라 대한민국 여자부 공기소총계에서는 권은지 선수에게 거는 메달획득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10미터 공기소총의 성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선수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강초현 선수의 은메달 획득 이후 21년째 노메달이다.
남자부의 남태윤 선수는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결선에 오를 8명 선발전에 나선다. 결선은 오후 3시 30분부터 속개된다.
보은군청 사격팀 소속인 남태윤(23) 선수는 올해 보은군이 실업 선수로 선발하자마자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해 보은군청은 물론 대한민국 사격계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 대회부터 신설된 남녀혼성 대회에는 남태윤 선수와 권은지 선수가 한조를 이뤄 출전한다. 
혼성전은 오는 7월 27일 오전 9시 예선전을 치른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들 두 선수가 목에 걸 메달 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은지 선수의 아빠 권중건씨는 "일본 현지에 있는 딸과의 연락을 하고있는데 사격장 적응을 위해 1시간가량씩 훈련을 하고 있고 나쁘지 않다고 하지만 도쿄 전력난으로 사격장 냉방이 여의치 않아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며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안전하게 자신을 관리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훈련한 대로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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