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예총 창립식 및 오계자 초대회장 취임
보은예총 창립식 및 오계자 초대회장 취임
  • 송진선
  • 승인 2021.06.24 03:47
  • 호수 5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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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놓은 멍석 펼쳐 예술혼 활짝 꽃피우자"
오계자 회장
오계자 회장

"충북도내에선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보은예총이 될 겁니다."
지난 6월 22일 보은예총 창립식 및 초대 오계자 회장 취임식에 자리를 같이한 사람들의 기대를 듬뿍 담은 찬사다.

정상혁 군수와 구상회 군의장, 연규영 교육장, 구왕회 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우리고장 출신이기도 한 임승빈 전 충북예총 회장 등 청주, 옥천 등지의 예총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은예총 창립을 축하했다.

보은음악협회 부회장이며 보은예총 수석 부회장인 하유정 전 도의원의 성악 공연과 보은문인협회 부회장인 김종례 시인의 보은예총 창립 축하시 낭송, 보은국악협회 박봉희 부회장의 한량무 공연, 보은음악협회 민장근 회장의 색소폰 연주 공연, 그리고 외부인사의 대금 연주 등 음악과 노래가 함께 한 풍성한 행사로 진행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계자 초대회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보은예총이 창립을 위해 정식 인준을 받고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며 "회원 여러분 말아놓은 멍석 펼쳐놓고 예술혼 활짝 피우자, 영혼을 담은 작품을 낳고 영혼을 깨우는 예술인이 되자, 문화예술은 삶의 영양제이다. 결초보은 군민들과 함께 하는 예총, 정신건강의 촉진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초대 오계자 회장은 1947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간호전문대를 수료한 후 1964년에는 임용고시에 합격, 중학교 생물교사로 교편을 잡기도 했다. 2004년 새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하고, 2010년엔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그동안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장, 전 보은문인협회장, 11년간 청주시 1인1책 만들기 지도 강사를 역임하고, 국립청주박물관 문화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목마른 두레박', '생각의 궤적', '첩아비' 등이 있다.

한편 보은예총은 문인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초대 집행부는 △회장 오계자 △부회장 하유정(음악)·정점영(문인)·연용덕(국악)·민장근(음악) △감사 이은주(음악) △이사 김종례(문인)·김정숙(국악) △사무국장 박진수(문인)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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