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 배출 타 지역 이런 제도 어떤가요? 세부적 배출로 주민 불편하겠지만 거리 깨끗
쓰레기 분리 배출 타 지역 이런 제도 어떤가요? 세부적 배출로 주민 불편하겠지만 거리 깨끗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6.17 12:01
  • 호수 5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등 온라인 쇼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로 배달물품이 늘면서 이로인한 쓰레기 발생양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읍내 도심뿐만 아니라 시골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배달품의 포장재는 재사용 보다는 1회용으로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쓰레기배출량 증가를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편리함을 우선시 한 소비행태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편리함만 생각하다보면 지구환경은 더욱 오염되고 기후위기는 더욱 가속시킬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매립하고 태우고 버리는 방법으로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기 때문이다. 쓰레기 발생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자연정화되기도 전에 버리고 매립하고 태우는 양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구의 위기 즉 기후위기는 점점더 심각해지는데 당장 오늘, 지금 나에게 직접적인 해가 가지 않는다고 또 간과하고 늘 했던 소비행태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나에게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내 이웃, 우리 가족 중의 누구에게는, 그리고 당신의 아들, 딸, 당신의 손자와 손녀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을텐데도 편리함 때문에 불편한 것을 견디지 못한다.
몇 년째 계속되는 냉해로 인해 사과 등 과수의 피해가 그것이고 주기적으로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아카시벌꿀 생산량이 바닥이고 농작물 성장장애 초래가 바로 내가 배출한 쓰레기 오염원이 영향을 미친 것인데도 말이다.
청정지역이라고 입으로만 떠드는 보은에서 반딧불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도, 온갖 과일과 열매를 맺도록 매개체역할을 하는 꿀벌이 벌통에 갇혀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그것마저도 개체수가 점차 사라지는 것은 현실에서 확인되는 것들이다.
결국은 자연생태계가 고사를 할 것이고 인간의 먹거리 생산업 위기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구환경의 오염을 최소한만이라도 불이는 관건은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과 불편하더라도 쓰레기를 최대한 분리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지역은 타는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의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함께 배출토록 하고 있다. 나머지 재활용 쓰레기는 투명한 비닐봉투 즉 김장김치나 건고추를 담는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값 1만원을 아껴서 갑부가 되는 것도 아닌데도 이를 제대로 지키는 군민들의 많지 않다. 일부 동네에서는 마을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분리해서 배출하는 공동작업으로 그나마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하지만 각 마을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개인들은 불법 투기를 일삼고 있다. 배출시간(새벽이나 저녁 8시 이후)이 아닌데도 오전이고 낮이고 개의치 않고 배출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타 지역은 쓰레기 분리수거 및 배출을 어떻게 할까? 제주시는 본보에서 주장했던 바와 같이 재활용수거하우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동네에 클린하우스라는 분리수거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일정량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고 또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노면에 종량제봉투 색깔대로 3색존을 설치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CCTV, 펼침막 등을 설치해 비양심 소행들을 근절시키려고 했지만 불법 행위는 여전하다. 최대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청소행정을 선행하는 것으로 방법을 개선해보는 것도 주민들의 행동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양주시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남양주시 분리 배출 현장, 총량제 봉투 색깔은 바닥에 칠해 구분해놓았다.
보통 화초를 옮겨 심으면 버리기 쉬운 1회용 화분들도 별도 수거해 필요한 사람이 사용토록 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넣어 요금을 지불하는 제주시 음식물 쓰레기 배출함.
국내 대표적 관광도시인 제주시 분리수거함.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제주시 하가리 재활용 도움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