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위한 '치매전문 치유농장' 인기
치매어르신 위한 '치매전문 치유농장' 인기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6.10 10:07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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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치매전문 농장 인증제도 통해 치매관련 프로그램 다양화

충청북도가 어르신들의 인지훈련 등 치매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하는'치매전문 치유농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내에는 아직 치매전문 치유농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농장 인증제도는 현재 전국에서 충북도에서만 실시하는 것으로, 치매어르신이 이용하기 적합한 프로그램인지,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사전에 철저히 살펴보고 치매환자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교육을 이수한 농장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 치매전문 치유농장은  △청주 더자람농장(대표 조동순) △음성 푸르미농장(대표 어완선) △충주 슬로우 파머(대표 정성훈)가 지정돼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중에는 △옥천 의성교육농장(대표 신의숙) △괴산 숲골농원 농장(대표 최혜진) 2곳이 추가 지정을 앞두고 있다.
치매전문 치유농장은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개념을 발전시켜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과 환경을 보유한 농장을 도 광역치매센터와 농업기술원이 인증한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치매고위험군 또는 경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각 농장이 가진 자원과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주로 꽃 등을 활용한 원예 치료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쉼터프로그램 등 실내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치유농장 프로그램은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아 인지강화훈련 등에서 교육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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