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가축시장 삼승 서원리 신축 공사 추진
보은가축시장 삼승 서원리 신축 공사 추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5.06 12:51
  • 호수 5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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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균제 공장 및 사료창고등 경제사업장으로 집대성
삼승면 서원리에 들어설 가축시장 신축 조감도.
삼승면 서원리에 들어설 가축시장 신축 조감도.

보은 가축시장이 오랜 보은읍 수정리 시대를 접고 삼승면 서원리로 이전이 추진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삼승면 서원1리와 2리 사이 국도 19호선과 연접한 부지 총 2만9천579㎡ 즉 8천947평에 축협 자부담 7억5천만원, 도비 2억2천500만원, 군비 5억2천500만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가축시장을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4월 30일 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축협은 공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설은 650평 규모의 가축전자경매시장과 150평 규모의 생균제 가공공장, 100평 규모의 생균제 창고, 그리고 250평 규모의 사료창고, 350평 규모의 조사료창고와 퇴비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부지에 대한 토목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건물은 공고 및 입찰 과정을 거쳐 7월 중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축시장 및 생균제 제조공장 등이 완공되면 현재 보은읍 강산리에 있는 사료창고도 이곳으로 이전, 서원리를 축협의 경제사업장으로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은읍 수정리 우시장을 삼승면 서원리로 이전하는데 시설이 낡고 또 경매장에 나온 소 계류장과 보행통행로가 좁아 이동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소에게 받치는 등의 사고위험도 따라 오래전부터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우시장이 높은 곳에 위치, 진출입로의 경사가 심하고 또 진입로에서 시장으로 접어들 때 회전반경이 좁아 소를 실은 차량이 통행하는데 위험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따라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2월 대의원 정기총회에 우시장이전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 사업승인을 받은 후 이전부지 물색에 나서 현재의 삼승면 서원리 부지를 확정 매입한 것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 관계자는 "신축할 서원리 가축경매시장엔 방역 및 소독시설을 갖춰 보은군의 깨끗하고 청정한 축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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