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 및 관리 요령
농업기술센터, 고추 정식 및 관리 요령
  • 심우리
  • 승인 2021.04.22 12:07
  • 호수 5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식기 저온과 병충해 주의 당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본격적인 노지 고추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에 앞서 조기 정식으로 인한 저온피해 방지와 바이러스 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지 고추는 늦서리 이후 아주심기를 실시해 정식시기를 조절해야 하며, 부직포나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더라도 서리가 내리면 냉해를 입을 수 있어 정식 적기는 비가림 하우스는 4월중·하순, 터널재배는 4월 하순, 노지재배는 5월 상·중순이다. 
정식 7~10일 전부터 고추묘는 온상을 열어 모 굳히기를 하되 외부기온이 15℃ 이상일 때 실시한다.
모 굳히는 동안에는 가급적 물주기를 줄이고 아주 심기 전날 또는 정식 당일 아침 육묘상에 충분한 물주기를 실시해 정식에 편리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작물로 심은 뒤 바로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원활하고 수확 때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준시비량에 맞춰 한 달 간격으로 3회 가량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생육 초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총채벌레 등 매개체 방제를 위한 약제를 5월 중순부터 적정량 살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저온으로 정식 초기 냉해와 함께 뿌리 활착 지연에 따른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