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을 걸어봅시다
벚꽃길을 걸어봅시다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4.15 11:00
  • 호수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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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인 4월 11일 남편과 함께 보은읍 금굴에서 시작해 보은읍 학림리까지 이어지는 대략 5~6㎞되는 화려한 벚꽃 길을 걸어가 보았다.
마치 하얗고 긴 터널을 지나는듯한 황홀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 길은 자전거와 도보로도 이용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벚꽃 잎이 무성해 하루 종일 그늘을 만들어 주고 한여름 더위를 피해 걷기에도 더 없이 좋다.
진해 군항제나 광양의 매화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지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을 받지 않는 마을이 생기기도 하며 지역 사람들까지도 만남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어 한적하기만 한 금굴~학림 간 벚꽃 길을 다정한 친구, 부부, 연인들이 찾아 함께 걸어 준다면 침체 된 보은의 분위기도 활기차게 살아나고 정답고 다정한 보은의 길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우리 같이 벚꽃 길을 걸어 봅시다.

박광예 할머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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