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 완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 완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4.08 12:03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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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별 날짜 지정 75세 이상 동의자 4천여명 우선 접종
보건소 4월 14일 화이자 백신접종 모의훈련 계획
보은군보건소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군민들의 백신접종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 질병관리청 등이 대유행 조짐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항체가 형성,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백신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그리고 한양병원과 성모병원 종사자, 보건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은 시작한 지 40일 만인 4월 6일 현재 군내 백신 접종자수는 998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할 화이자 백신주사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했다.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는 초고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사의 백신 보관을 위해 이미 정전이 돼도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가 부착된 초저온 냉동고를 갖췄다. 화이자사의 백신을 초저온냉동상태에서 유지되도록 특정 시간마다 온도를 점검한다.
센터는 백신 보관과 철저한 소분과정을 비롯해 효과적인 주사를 위해 오는 4월 14일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접종과 관련한 일련의 순서는 센터 바닥에 화살표로 표시해놓았다. 백신주사를 접종받는데 혼선을 겪지 않도록 동선을 안내하고 있는 것.
접종절차를 보면 보건소 정문을 통해 입장하면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하고 접수를 한 후 본격적인 접종 절차를 밟게 되는데 가장 먼저 예진실에 들러 의사가 실시하는 예진을 거쳐 백신주사를 맞게 된다.
백신주사접종을 마친 후에는 접종등록부에서 확인서를 발부받아 1층에서 대기하며 이상반응 여부 등 상태를 관찰한다. 15분~30분간 대기하며 호흡곤란, 입술이나 입안의 부종, 전신 두드러기, 어지럼증 등의 이상증상이 있는지 살피게 되는데 과거 알레르기 일종인 '아나필락시스' 유경험자 등 30분 이상 대기자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겨 치료를 받는 조처를 취하게 된다.
백신주사접종을 관장하는 모자보건팀 유수경 팀장은 "한꺼번에 주사를 맞겠다고 사람이 몰리는 밀집, 밀접을 없애기 위해 백신 접종은 마을별로 날짜를 지정하고 사전 예약된 마을별 주민만 주사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접종질서를 지키면 혼잡을 겪지 않고 빠른 시간에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주사를 접종받을 75세 이상 군민은 6천120명이고 이중 백신접종을 받겠다고 동의한 군민은 4천여명이다.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관찰실을 마련해 이상반응 상태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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