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변 벚나무 어느 쪽이 더 좋아 보이세요?
보청천변 벚나무 어느 쪽이 더 좋아 보이세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4.08 10:30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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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한 보청천 자전거도로 벚나무 길이다.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은 느낀낄 수 있다. 풍성하지 않고 휑하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금굴교 아래 구간이다. 벚꽃이 꽉차 느낌을 준다. 벚꽃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도 이 구간이 훨씬 많다.

가로수 가지치기를 한 것 중에는 목재로 키우는 것처럼 너무 과하게 가지치기를 해서 볼썽사나울 정도다. 벚꽃이 아름다운 길로 주민들 사이에서 이름난 드라이브 코스 구간은 여지없이 과한 가지치기로 인해 감흥을 주지 못하는 길로 전락했다.

회남면 구간이 그렇고 수한면 질신구간 등은 과한 가지치기의 대표적인 구간이다. 최근 보청천변 벚나무 가로수도 가지치기를 했는데 가지치기를 최소화한다고는 했으나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곳과 한 곳의 풍광이 너무 다르다.

사진은 4차선 도로의 금굴교를 중심으로 아래쪽으로는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쪽은 가지치기를 해서 꽃도 성하지 않고 앙상함 마저 느끼게 할 정도로 확연하게 비교가 됐다.

지난 4월 3일 찾은 보청천 자전거도로의 금굴교 아래쪽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산책을 하고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모델을 내세워 사진을 찍는 작가들도 있을 정도였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느 구간이 더 좋아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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