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네 가족 보청천 벚꽃나들이
정민이네 가족 보청천 벚꽃나들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4.08 10:29
  • 호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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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학림리 대바위 가든 앞 학림보에서 시작해 보은읍 금굴리 보은IC까지 장장 10.5㎞에 달하는 보청천 벚꽃길은 우리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지상에서 보청천 구간을 지나는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 상에서도 터널을 이룬 보청천의 벚꽃무리를 볼 수 있다.
벚꽃이 피는 기간에 지역주민들의 나들이 장소이기도 한 보청천 벚꽃길은 이 구간을 지나는 외부 차량들에 의해 소문이 나면서 일부러 고속도로 나들목을 빠져나와 고승다리 주변 보청천 벚꽃나무 자전거도로를 산책하는 외지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전국에 이름난 벚꽃 명소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보청천 구간은 사람이 많지 않아 번잡스럽지 않고 오롯이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거닐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일 봄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소식에 벚꽃이 비처럼 떨어질 것을 우려해 보청천 벚꽃길을 찾았다는 정민이네 가족도 만났다. 6살 정민이와 4살 정연이, 그리고 부인과 함께 보청천 벚꽃길을 찾은 오승록(36, 보은 장신)씨는 "속리산도 가지만 보청천 벚꽃길을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갖도록 아이들과 함께 자주 산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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