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안)
보은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안)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4.01 09:48
  • 호수 5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원국 수한면 후평바리미1길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보은군 인구가 1978년도를 정점으로 11만2천여 명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가 후진국이었고, 쌀이 부족해서 자급자족하기도 어려웠으나 1970년대에 정부에서는 녹색혁명, 새마을운동, 고속산업화정책으로 수출도 늘고 쌀 증산정책(통일벼 재배)으로 쌀도 남아돌게 되어 해마다 쌀값도 하락하여 농촌 생활이 도시 생활에 비해 어렵게 되자 농촌의 젊은이들이 외지(도시)로 유출하는 추세로 패턴이 바뀌다 보니 우리 보은군의 인구도 급기야(2020년 말기 준) 3만3천여 명으로 감소하여 자칫하면 머지않아 인구소멸 군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해 수출로 수입원을 찾다 보니 기술혁신으로 공장을 많이 만들어 가동하는 과정에서 오·폐수를 많이 배출하고 또한 공장이나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처리도 농촌지역으로 이송 매립하고 있어 그로 인해 우리 농촌지역의 주민들께서는 폐기물처리업자와 잦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심지어 해당 지역주민들께서는 정신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보은군도 예외가 아니지요. 그러므로 보은군의 인구를 늘리려면
첫째, 공장도 세우고 개발도 해야 발전도 되겠지만 개발과 환경정책을 병행하면서 법규를 철저히 준수토록 군에서는 엄격한 감독을 수행하여 청정지역으로 복원 또는 유지되어야 인구 유입(증가)으로 이어집니다. 환경은 일단 오염되거나 파괴되면 원상복구는 불가능하고 그나마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생태계가 파괴되어 미생물이 고사하게 되면 마침내 각종 질병을 유발시켜 우리 인간의 생명조차도 위협을 받게 됩니다.
 둘째, 군 발전에 정책개발을 발굴하는 상설 자문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우리 군내 30여 개의 개별 직능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나 각 분야별 직능 활성화도 도모해야겠지만 문화, 예술, 체육, 경제, 환경 분야 등을 종합해서 통합기능을 발휘하여 우리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안을 심의하는 조직체를 구성하여 연중 분기 회를 개최하여 연말 총회에서 심의한 내용(안)을 군 관계자에게 제출하면 군에서도 제출된 안을 침착하게 발전정책 기획 수립에 반영한다면 우리 군의 균형발전에 호응도가 높아 인구 유입 증가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셋째, 농업기반시설(농업용 배수로 구조물)이 조속히 현대화로 개선되어야 귀농인이 늘어나는 것이 해답입니다. 군에서는 출산, 육아 정책의 하나로 장려금도 지원하고 있고, 귀농인에게도 귀농 정착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귀촌인은 대부분 노후를 보은에서 막기 위해 귀향했다면 귀농인은 대다수 젊은 층(30, 40대)으로서 결혼하여 자녀를 낳거나 유소년을 가진 분으로 군내 소규모학교(병설 유치원, 초등학교) 증원에도 수학이자 생산성 노력이지요. 남부 3군(옥천, 보은, 영동) 중 군내 저수지 담수량도 가장 많고 농민 후계자도 우리 군이 가장 많으며, 쌀 생산량도 가장 많은데도 농업기반시설 현대화율이 겨우 46% 정도 대단히 저조한 상태이므로 보은군에 정착하여 농사지으려는 귀농 지원자가 주저하고 있사오니 용 배수로 현대화를 서둘러 개선추진 요망합니다.
넷째, 동남 4군(괴산, 보은, 옥천, 영동) 내 각급 공공기관(남부출장소, 품질관리원, KT 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등)을 보은군으로 유치시켜야 합니다. 남부 3군 지역구였을 때 3개군. 중 옥천군이 중심지라는 논리로 각급 공공기관지사를 거의 옥천군으로 끌어갔기에 각종 행정서비스의 불이익이 많습니다.
 다섯째, 공산품 가격은 말할 것도 없고, 농업군이라고 자처하면서 특히 채소값이 타 시군과 비교해 너무 비쌉니다. 물가가 비싸면 생활비가 증가하여 인구 유입의 큰 저해 요인입니다.
여섯째, 능력이 있는 사람(고학력자, 재력가)으로부터 애향심으로 보은에 정주하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특히 공직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일곱째, 보은읍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종합 쉼터 조성이 필요합니다. 지나치는 관광이 아닌 머물다 가고 싶고 다시 찾는 보은군민 또는 방문객이 모두 공감하는 시설 관광지를 개발하되, 한곳(장소)에서 볼거리(자연경관), 즐길 거리(놀이기구, 놀이터, 포트론 등), 먹을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개발)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보은군민 및 방문객에도 유익하고 관광상품을 제공하면 보은에 귀농 지원자들께도 호기를 제공하여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인이 제안하고자 하는 신설 공원 내역은 별지 참조 요망하며 또한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는 충남 금산군 추부리의 하늘물빛 공원을 일단 한 번쯤 견학하시고 신설 공원 추진 시 적극적으로 참고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