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고마움 전달 우체국] 보은고등학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고마움 전달 우체국] 보은고등학교
  • 보은사람들
  • 승인 2021.03.25 11:01
  • 호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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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보은고 2학년), 김혜진(보은고 1학년) 청소년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가 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과 피해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일상생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과 맘놓고 수다를 떨 수 없고 연예인들이 얼굴을 가리기위해서 사용하는 줄만 알았던 마스크도 이젠 필수품이 됐다.
주민들의 경제활동 위축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이같은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로 고생한다고 토닥여주며 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고마움 전달 우체국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없었던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자영업자,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아기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선생님들, 코로나19 감염자를 가려내기 위해 고생한 보건소선별진료소 선생님들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청소년 기자들이 인터뷰해 작성한 기사다.


 

보은고등학교 산생님들, 학생들 "고생하셨습니다"

보은고 강태호 교무담당 선생님 .
보은고 강태호 교무담당 선생님 .

학교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20년도에는 개학이 계속 미뤄졌고 결국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실시된 등교 개학 또한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하지 못하고 격주로 진행하게 됐다. 교육 일선현장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보은고등학교 강태호 교무담당 선생님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난해 21년도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들은 수능 날짜가 더욱 미뤄지고 수업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 현장은 어땠는지?
"혼란 그 자체였다. 처음 겪는 일이고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했다. 빠르게 악화되는 상황에 대한 소식은 정부와 교육청으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이 오기도 전에 미디어로 먼저 접했다. 교사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개학 후는 어땠는지?
"등교 개학이 아니라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고 미숙한 점들이 있는 상태여서 힘든 점이 많았다. 더욱이 등교수업으로 학생들과 피드백을 하고 학생들의 지도해야 하는데 온라인 으로 수업이 대체되다 보니 학생들의 얼굴을 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이 힘들어서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는 부분에선 힘들고 정말 속상했다"
그러면 학생들의 의견은 어떨까? 2학년 조태웅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많이 혼란스러웠다. 작년 입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온라인으로 선생님을 뵙고 수업은 줌이나 EBS 온라인 클래스로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개학이어서 처음에는 오류나 화질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에 밀린 수행평가와 진도를 나가면서 학생들이 많은 부담을 느꼈다. 또, 수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둠수업이 줄어들고, 음악 시간엔 가창을 할 수 없었다. 체육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야만 했다. 또한 봉사를 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대부분의 봉사 동아리가 전혀 활동하지 못했다"
이렇게 코로나로 인해 생긴 제약들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에 제한이 생기고 배움에 있어서 한계가 있음을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다.
▲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 때문에 수학여행이나 체육대회를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답했다
이처럼 한순간에 달라져버린 환경에서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이러한 불편함이 생활화가 되지 않도록 코로나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서로 조심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교사와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불편함과 아쉬움을 덜어주고 보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김민정(보은고 2학년), 김혜진(보은고 1학년)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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