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영동지역을 '관동'지역으로 표기했으며
지난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자주, 많이 내려 TV에서 기상예보(특보)시 영동지역 대설특보가 눈에 띄게 자주 방영되었는데, 양 지역(강원도, 충북도) 주민들께서는 대설특보 방영 때마다 같은 지역, 지명의 혼돈으로 인해 요즈음 양 지역주민들께서는 '지명을 바꿔야겠다'고 목멘 소리로 들끓고 있다는 지면을 보았습니다.
강원도 영동(嶺東)지역이란 대관령(大關嶺) 동쪽지역을 일컫는데 고려시대에는 관동(關東)지방이라고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관동별곡(關東別曲) : 고려시대 안축이 지은 경기체가(관동지방의 경치를 읊은 내용)
관동팔경(關東八景) : 강원도 동해안(대관령의 동쪽지역)에 있는 여덟 군데의 명승지
영남지방(嶺南地方) : 추풍령(秋風嶺)의 남쪽지방. 즉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충북의 영동군의 지명(地名)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행정력의 소모력으로 인해 정부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으로 판단되오니 강원도의 영동을 '관동'지역으로 표기했으면 바람직하겠습니다.
2021. 3. 이원국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수한면 후평바리미1길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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