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화원장 후보, 구왕회 대 이병학 확정
[속보] 문화원장 후보, 구왕회 대 이병학 확정
  • 송진선
  • 승인 2021.02.26 14:22
  • 호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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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전 10시 30분 총회에서 회원 투표로 선출

오는 3월 5일 10시 30분에 개최되는 보은문화원 총회에서 새 보은문화원장이 선출된다.

보은문화원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임원 후보등록 기간을 가진 결과 23일 중등교사 출신인 이병학 후보가 등록하고 25일에는 현 원장인 구왕회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당초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으로 정년퇴임한 황종학 회원도 후보등록을 준비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등록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용학 현 감사도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밝혔으나 구왕회 후보가 3선 도전의지를 고수함에 따라 후보 등록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학 후보는 JC와 BBS에서 활동하고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장,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구왕회 후보는 문화원장, 군민장학회 상임이사, 사회복지협의회장, 보은읍중심지활성화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의 원장을 지낸 구왕회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로 3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구왕회 후보는 지난해 열린 4‧15 충북도의원 재선거에서 박재완 전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운동에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확정받으며 자격논란에 휩싸였다.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에서는 지난해 검찰 수사 때부터 문화원장을 사퇴하라고 압박하고 3선 도전 의사가 확인된 후에는 출마중단을 압박해왔다.

그동안 중앙사거리에서 구왕회 후보의 피의사실을 공개하며 여론을 확산시키고 문화원 이사회때는 피켓시위로 이사들에게 사안의 엄중함을 경고하고 이사들이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들레희망연대의 이같은 사퇴 및 출마 반대활동에도 구왕회 후보는 회원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후보 등록을 했다.

이병학 후보와 구왕회 후보는 삼산초등학교, 보은중학교 동기 동창이다. 결국 친구간의 경쟁인셈이다. 

문화원 회원으로 투표권이 있는 회원은 총 295명이다. 문화원장은 3월 5일 총회날 선출하게 된다.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성원 기준은 제적회원 총 295명의 과반인 148명이다. 성원이 된 상태에서 투표를 실시해 두 후보간 가장 많이 표를 얻은 후보가 원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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