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갑주)는 지난 2월 4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 4kg 72박스(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산외면행정복지센터는 기탁한 떡국떡 전달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돼 돌봄 공백이 발생한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마을별 3가구씩 총 72가구를 선정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새마을지도자 회원과 산외면 직원이 함께 선정가구를 호별 방문해 떡국떡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눴다.
이갑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함께 모여 식사는 할 수 없지만 집에서라도 따뜻한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게 해서 기쁘다"라며 "올 한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덕수 산외면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산외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명절맞이, 동절기 김장나눔, 위문품 전달 등 꾸준히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마을별 회원(지도자, 부녀회장)들이 주기적으로 해당마을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