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장 임기만료, 새로 뽑아야
보은문화원장 임기만료, 새로 뽑아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1.21 10:08
  • 호수 5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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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7일 이사회에서 총회 일정 및 원장 선출 안건 협의
원장 출사표는 구왕회·이병학 회원, 김용학 감사도 출마 점쳐져

보은문화원 원장의 4년 임기가 오는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원장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은민들레희망연대로부터 공개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구왕회 원장은 3선 도전의지를 굳히며 회원들에게 재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병학 회원도 보은문화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데 기여하도록 원장 도전 의사를 공개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기동창이기도 한 두 후보자가 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라이벌로 만나 격돌하게 됐다.
이들 외에도 문화원 주위에서는 김용학 현 문화원 감사의 출마도 점치고 있다. 보은향토문화연구회 및 문화원, 그리고 군 문화관광과장을 지내는 등 문화관련 분야에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활동한 것으로 보면 출마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기자는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김용학 문화원 감사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당초 보은문화원의 원장은 1회에 한해 연임, 즉 4년씩 8년간 재임으로 제한했었다. 이 정관에 의하면 8년을 재임한 구왕회 원장은 이번 2월을 끝으로 더 이상 출마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전국문화원협회가 3선까지 할 수 있도록 표준정관을 만들어 보은문화원은 지난 2015년 2월말 총회에서 정관의 관련 조항을 개정했다. 이에따라 구왕회 원장은 후보공고시 출사표를 던지면 3선에 도전하는 첫 원장이다.
문화원 정관에 의한 문화원장 선출 절차를 보면 총회에서 회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하는데 5인 이상 7인 이하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총회개최일 2주전 원장 후보자 모집공고를 하게 된다.
이와관련 문화원 사무국 정경재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5인이상 집합을 금지시키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2월말 정상적으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1월 27일 개최할 이사회에서 다룰 총회 및 선거에 대한 안건 협의에 따라 일정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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