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로타리클럽, 봉사활동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보은로타리클럽, 봉사활동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1.14 11:04
  • 호수 5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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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00만원 컨테이너 후원, 치료비로 500만원도 후원
보은로타리클럽이 누룽지 후원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순수 봉사단체로 지역에 훈훈한 사랑을 심고 있는 보은로타리클럽(회장 전성환)의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에도 봉사의 발길을 멈추지 않았고 그 발길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창궐한 코로나19로 활동이 정체되거나 중단될 경우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은 사각 지대에 방치될 수도 있는 형편에 놓이자 보은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으로 무장하고 이웃돕기 행렬을 이어가 칭송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누룽지 후원사업은 올해 1월 8일까지 이어졌다. 회원으로 있는 보은마트 대표가 대전에서 누룽지 공장을 운영, 600㎏을 후원해와 시각, 청각, 지체 등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부모연대,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로터리클럽은 지난해 11월 말에는 보은읍 죽전리의 홀몸 어르신의 거처를 청소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로타리클럽 재단의 지원으로 매년 동남아시아에서 펼쳐왔던 봉사활동을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이동이 어렵게 되자 지역사회 봉사로 돌렸다. 클럽에서 찾은 것이 천막으로 된 한양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컨테이너로 설치하는 것. 현재 병원 후문에 컨테이너 선별진료소가 꾸며지고 있는데 여기에만 1천300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보은로타리클럽은 회원이 근무하는 기업의 후원금 500만원으로 동광초등학교 학생의 수술비로 지원했다. 생활이 어려운데다 앞으로도 여러번 수술을 해야 하는 학생의 처지를 알고 로터리클럽에서 학생의 치료비로 선뜻 후원한 것.
전성환 회장은 "설날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에 생활물품을 전달하는 활동 등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봉사금을 후원하고 또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참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눔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퍼져 보은군이 더불어 함께 사는 인정어린 지역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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