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은 구속하고 구왕회·이문섭은 공직을 사퇴하라"
"박재완은 구속하고 구왕회·이문섭은 공직을 사퇴하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11.26 10:40
  • 호수 5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민들레희망연대 기자회견, 불법선거운동 가담자 군민 앞에 사죄하라 주장

박재완 전 도의원을 법정구속하고 구왕회 문화원장,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군민 주장이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외에도 불법 선거운동 가담자 전원은 보은군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박재완 전 도의원을 법정구속하고 구왕회 문화원장,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군민 주장이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외에도 불법 선거운동 가담자 전원은 보은군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김선봉 회원이 사회를 본 기자회견에서 포문을 연 구금회 대표는 "도의원 선거에서 불법선거가 자행되면서 보은의 민주주의가 땅에 떨어졌고 군민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법선거가 난무한 총체적 문제에도 꼬리자르기식 수사로 심각함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진실과 정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그날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구왕회, 이문섭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고 군민들에게도 "민주주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보은에 새로운 민주주의 싹을 틔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김승종 수한면 송전선로 노선변경반대 투쟁위원장은 "보은군은 참담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해 보은군수는 친일망언으로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박덕흠 국회의원은 헌정사상 최고의 이해충돌을 빚고 의원직은 유지하지만 지역활동은 중단하고 이장, 문화원장 등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의 리더들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끝까지 자리를 유지하려는 모습에 울화가 치민다"며 "지도자는 물러나는 뒷모습이 깨끗해야 하고 잘못했으면 미련없이 물러나는 것이 군민에게 사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라톤은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하면 나 자신보다 저급한 자들에게 지배를 당하기 때문에 군민들이 깨어있어야 한다"며 "군민들이 나서서 범죄에 연루된 자들을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황균 민들레희망연대 고문은 "그동안 대추축제추진위원장입네, 군민장학회 상임이사입네, 문화원장입네, 이장입네 하며 얼마나 많이 어깨에 힘줬느냐"며 "군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검찰 수사를 받고 법원에서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라고 읍소했다는 소식에 참했는데 지금 무엇이 아쉬워 그 자리에 있는 것이냐"며 "보은은 동학의 정신이 흐르고 민족정기가 움트는 곳으로 동학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군민들이 다같이 일어나서 당신 나가라고 외쳐야 한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회단체장, 이장들 일부가 나서서 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다"며 "이번에 꼬리자르기 식으로 끝낸 선거범죄자들을 색출해내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옥길 흙사랑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지난 선거는 금권선거, 관권선거, 동원선거 등 3대 중대범죄의 진흙탕 구덩이로 보은군이 추락해 군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재완 전 도의원을 비롯해 이번 불법 선거운동 가담자들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증거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토호세력들이 연루돼 뿌리부터 썩고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재완을 엄중 처벌해 법정구속하고 보은군민장학회 상임이사, 기초푸드뱅크 회장,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장, 보은읍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에 마을이장까지 겸직하고 있는 구왕회 문화원장과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장, 충북도 민간사회단체통연합회 보은군지회 부회장, 수한면송전선로경과지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모범이 돼야 함에도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위치에서 불법 선거에 가담해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결과를 도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단체, 엔지오 활동에도 찬물을 끼얹었다며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재완 전 도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구왕회 교사리 이장 등 13명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앞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송진선 sun@boeunpeople.com
보은민들레희망연대가 중앙사거리에서 박재완 구속과 구왕회·이문섭 공직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선봉 회원이 사회를 본 기자회견에서 포문을 연 구금회 대표는 "도의원 선거에서 불법선거가 자행되면서 보은의 민주주의가 땅에 떨어졌고 군민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법선거가 난무한 총체적 문제에도 꼬리자르기식 수사로 심각함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진실과 정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그날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구왕회, 이문섭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고 군민들에게도 "민주주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보은에 새로운 민주주의 싹을 틔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김승종 수한면 송전선로 노선변경반대 투쟁위원장은 "보은군은 참담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해 보은군수는 친일망언으로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박덕흠 국회의원은 헌정사상 최고의 이해충돌을 빚고 의원직은 유지하지만 지역활동은 중단하고 이장, 문화원장 등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의 리더들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끝까지 자리를 유지하려는 모습에 울화가 치민다"며 "지도자는 물러나는 뒷모습이 깨끗해야 하고 잘못했으면 미련없이 물러나는 것이 군민에게 사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라톤은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하면 나 자신보다 저급한 자들에게 지배를 당하기 때문에 군민들이 깨어있어야 한다"며 "군민들이 나서서 범죄에 연루된 자들을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황균 민들레희망연대 고문은 "그동안 대추축제추진위원장입네, 군민장학회 상임이사입네, 문화원장입네, 이장입네 하며 얼마나 많이 어깨에 힘줬느냐"며 "군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검찰 수사를 받고 법원에서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라고 읍소했다는 소식에 참했는데 지금 무엇이 아쉬워 그 자리에 있는 것이냐"며 "보은은 동학의 정신이 흐르고 민족정기가 움트는 곳으로 동학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군민들이 다같이 일어나서 당신 나가라고 외쳐야 한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회단체장, 이장들 일부가 나서서 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다"며 "이번에 꼬리자르기 식으로 끝낸 선거범죄자들을 색출해내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옥길 흙사랑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지난 선거는 금권선거, 관권선거, 동원선거 등 3대 중대범죄의 진흙탕 구덩이로 보은군이 추락해 군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재완 전 도의원을 비롯해 이번 불법 선거운동 가담자들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증거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토호세력들이 연루돼 뿌리부터 썩고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재완을 엄중 처벌해 법정구속하고 보은군민장학회 상임이사, 기초푸드뱅크 회장,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장, 보은읍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에 마을이장까지 겸직하고 있는 구왕회 문화원장과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장, 충북도 민간사회단체통연합회 보은군지회 부회장, 수한면송전선로경과지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모범이 돼야 함에도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위치에서 불법 선거에 가담해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결과를 도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단체, 엔지오 활동에도 찬물을 끼얹었다며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재완 전 도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구왕회 교사리 이장 등 13명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문섭 수한면체육회장은 앞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