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진선미싱 동아리 활동 전개
판동초 진선미싱 동아리 활동 전개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10.22 11:36
  • 호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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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배움에 대한 열정 대단해!

보은 판동초(교장 이미애)의 학부모회는 이름이 독특하다. 진선미 학부모회.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일들을 펼쳐나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그동안 진선미 학부모회 회원들은 바리스타와 제빵을 배우며 자격증을 취득했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만들어 여러 번 제공해주곤 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미싱을 이용한 생활기술을 배우기로 한 것이다. 이는 손의 재주를 중시하는 학교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손으로 할 줄 아는 것이 많아야 덜 의존하고 덜 소비하는 사회적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미싱을 배워보고 싶다는 누군가의 의견이 8명의 동료를 모았고 보은읍에 위치한 ‘더 린넨’이라는 미싱 전문점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학부모회의 이름을 이어받아 진선미싱 동아리로 이름을 정했다.

학부모회 회장인 김라모나는 아주 오래전 배웠던 기억을 다시 꺼내놓으니 무척 새롭고 재미있다며 앞으로 실력을 키워서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부모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강환욱 교사는 학부모님들이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그간 매점의 운영에 많은 힘을 보태주셨는데 미싱 수업이 쉼의 의미로 다가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미애 교장은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상을 받은 학부모님들답게 배움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참된 삶을 가꾸는 판동교육 비젼에 그 뜻을 늘 함께해주어 고맙게 생각하며, 이러한 활동이 자녀교육에 역량을 크게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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