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보은 조신제, 코로나 19로 간소하게 진행
2020 보은 조신제, 코로나 19로 간소하게 진행
  • 심우리
  • 승인 2020.10.22 10:41
  • 호수 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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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보은 온라인 대추축제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조신제를 올리고 있다.
2020 보은 온라인 대추축제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조신제를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뱃들공원 500여년 된 대추나무 앞에서 '2020 보은 조신제'가 봉행됐다.
보은군대추연합회와 한국전통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조신제는 조선시대 국가 제례 중 하나인 소사(小祀)의 예법에 맞춰 진행한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던 대추나무를 2016년에 보은 뱃들공원으로 옮겨 심었다. 국내 대추나무 중에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한 뱃들공원의 500여 년 된 대추나무 노거수는 밑동 둘레 3.4m, 높이 12m의 아름드리 거목으로, 올해도 싱싱한 잎을 피워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추의 고장으로 유명한 보은군은 이곳에서 2017년부터 풍년 농사와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조신제를 올리고 있다. 이번 조신제에서는 이례적으로 대추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신제 행사는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의장을 포함한 군 임직원과 대추연합회 등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편 2020 보은 온라인 대추축제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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