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는 사랑을 싣고~
모닝커피는 사랑을 싣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10.22 10:20
  • 호수 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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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커피동호회 장날 커피나눔 봉사로 주민 위로
보은커피동회는 보은장날 길거리 카페를 차려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보은커피동회는 보은장날 길거리 카페를 차려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지난 16일 오전 보은장날 보은종합시장 골목에 보은커피동호회 드립하는 사람들이 내리는 커피향기로 가득했다.
바리스타 공부를 하고 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 1년 전에 모인 커피동호회원들이 장날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과 따뜻한 커피를 나누기 위해 길거리 카페를 차려 커피나눔 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고 지역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침체분위기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향긋한 커피 나눔은 침울한 지역에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강한 기운까지 전달했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수강생임을 단박에 알 수 있게 회원들은 앞치마에 명찰까지 단 단정한 차림으로 주민과 상인들에게 커피를 권했다.
"나는 설탕 없는 아메리카노", "나는 달달한 커피", 손님인 주민과 상인들의 주문에 맞춤형으로 커피를 제공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주민을 위해 우롱차도 준비해 전달해 주민들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줬다.
시장 골목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노점장터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과 주민들에게도 대접하기 위해 쟁반으로 나르며 커피를 제공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드립하는 사람들이 전한 커피 한잔은 온정까지 느끼게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커피나눔 봉사를 한 커피동호회 드립하는 사람들은 준비한 500명분의 커피로 더불어살아가는 보은공동체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보은커피동호회 드립하는 사람들은 보은읍 이평리에 있는 보은커피아카데미(대표 감혜연)에서 원두를 내리는 과정 등 커피를 공부하는 친목 모임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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