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원 만들며 코로나블루 극복해요!"
"마음 정원 만들며 코로나블루 극복해요!"
  • 심우리
  • 승인 2020.10.15 11:12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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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마음토닥 원예교실 실시
전문 가드너와 함께 학교 뒷마당 공터에 학생들이 작은 공원으로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문 가드너와 함께 학교 뒷마당 공터에 학생들이 작은 공원으로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지난 10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토닥 원예교실'을 실시해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자연생태 활동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음토닥 원예교실은 전문 가드너와 함께 학교 뒷마당 공터를 꽃과 쉼터가 있는 작은 정원으로 재구성하는 활동으로, 수한초가 실시하는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플라이가든 대표 조경화 강사는 학생들에게 식물을 직접 보여주며 이름과 특성을 설명하고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법을 실습을 통해 알기 쉽게 지도했다.
학생들은 식물마다 필요한 환경과 특성이 다름을 알고 식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법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
4학년 이다애 학생은 "우리가 썰렁했던 학교 뒷마당을 멋진 정원으로 변신시켰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다. 우리가 만든 정원이라 더 애착이 가고 식물들을 가꾸며 친구들과 수다도 떨 수 있는 소중한 쉼터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중 교장은 "환경생태교육은 수한초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자연 친화적인 학교 공간을 계획하고 구성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정은 물론 유대감과 애교심도 가지게 됐다. 학생들이 만든 정원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우울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떨치고 코로나블루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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