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관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 심우리
  • 승인 2020.10.15 10:20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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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초 100주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중심으로 특별하고 뜻깊은 100주년을 기념했다.
관기초 100주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중심으로 특별하고 뜻깊은 100주년을 기념했다.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지난 10월 8일, '관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 행사를 작지만 알차게 운영했다. 관기초는 1920년 10월 10일에 개교하여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동문회와 함께 성대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었던 관기초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상황에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다가 발상을 전환해 학생중심으로 특별한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관기초 학생자치회(회장 김가현)는 학년별 특색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1학년은 학교의 상징과 자랑거리 알아보기, 2학년은 우리 학교 100년 이야기, 3학년은 교가 뮤직비디오 만들기, 4학년은 고사리손으로 100명의 사랑을 모아 100년 생일떡 나누기, 5학년은 100명의 졸업생들 인터뷰하기, 6학년은 학교 바로알기 등이다. 어른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학교의 100년 역사를 깊이있게 알아보는 뜻깊은 교육활동이 되었다.
10월 8일 개교기념식에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비하여 외부손님으로는 총동문회 임원 3명만 참석하여 조촐하게 운영했다. 100년 생일떡을 만들어 함께 축하했고 최당열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기념식에 이어 6학년 학생들이 진행한 학교역사 바로 알기와 보물찾기 행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운동장을 묵묵히 지켜온 커다란 우리 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에는 은행잎 엽서를 달아 100년의 기억과 더불어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는 염원을 담았다.
김가현 학생회장은 "우리가 100년 된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귀숙 교장은 "관기초가 걸어온 길 100년을 되돌아보고 축하했으며 나아갈 길 100년을 꿈꿔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기초 100주년 프로젝트 활동결과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 영상으로 편집하여 같은 자리에서 축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축하할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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