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사퇴촉구 집회
박덕흠 의원 사퇴촉구 집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10.15 10:25
  • 호수 5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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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남부4군 보은지역위원회
보은읍사거리에서 민주당 동남부4군 보은지역위원회는 박덕흠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보은읍사거리에서 민주당 동남부4군 보은지역위원회는 박덕흠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최대의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있는 박덕흠 의원에 대한 전방위적으로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동남부4군 보은지역위원회에서 집해를 통해 박덕흠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보은장날인 지난 10월 11일 중앙사거리에서 집회, 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민주당 동남4군 보은지역위원회 원로 및 당원과 당 소속인 구상회 군의장, 김응선 의원, 김도화 의원, 박진기 의원은 박덕흠 의원이 가족 등이 5개의 건설사를 운영, 이해충돌 빚을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토위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및 각종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무소속(전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사퇴를 압박했다.
하경용 민주당 보은연락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 구상회 의장은 "박덕흠 의원의 각종 비리와 의혹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결초보은 은혜의 땅 보은과 옥천,영동,괴산 등 지역구가 도매금으로 부정부패의 고장으로 인식되고 위상추락도 가져왔다"며 " 박덕흠 의원이 사랑을 보낸 지역구민들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다는 심정으로 즉각 사퇴하고 군민 앞에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군민들에 대해서도 냉엄한 판단과 감시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보은군정치발전협의회 우원길 회장도 "박덕흠 의원은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군민들에게 사죄의 말 한마디 없고 자기 조카 등을 불법 취업을 시키고 측근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며 "우리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된 한 표를 행사해 정치가 올바로 서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종 보은군 사무장의 주장은 뼈를 대렸다. "보은을 망친 것은 박덕흠·정상혁 쌍두마차가 원인이다"라고 지목했다.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 "특권을 이용해 사익을 챙겨 자기 배만 채운 이런 국회의원은 군민의 손으로 끌어내리고 진정 지역과 군민만 바라보는 국회위원을 뽑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서명자 명단을 '공개하면 안된다'고 법원이 선고했는데 항소를 제기했다"며 "친일로 5000만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보은군민들에게 개망신을 준 정상혁 군수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보은군은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군이 됐지만 곳곳에 공덕비를 세우는 등 군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며 "정치에 무관심한 백성은 나보다 저급한 사람에게 지배당한다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잊지 말자"며 보은을 망친 쌍두마차를 끌어내리자고 촉구했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은 중앙사거리에서 동다리 박덕흠 의원 사무실 앞까지 약 300m의 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이고 후원회 사무실 앞에서는 "박덕흠 의원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구간에 있던 주민들이 응원의 박수로 마음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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