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단풍 절정시기 10월 넷째주 전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단풍 절정시기 10월 넷째주 전망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0.10.08 10:04
  • 호수 5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숲길~법주사~세조길 단풍구경 최적지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지난 10월 5일, 금년도 단풍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마지막 주부터 1천m 이상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했으며, 10월 넷째주경 법주사, 세조길 저지대 주변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강수량은 220mm로 지난해보다 35mm많았으나, 평균기온은 18.1℃로 지난해보다 1.8℃낮아 2~3일정도 일찍 단풍이 시작되었으며, 10월 첫주와 둘째주 까지는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에 물들겠으며, 셋째주는 중산간지대인 상환암, 중사자암 일원, 셋째주와 넷째 주 사이에 세심정과 법주사 주변에 물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은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단풍나무와 맑은 계곡, 저수지가 함께 어우러져 걷기 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단풍명소로 꼽았다.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양동지구는 10월 둘째주 도명산, 낙영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경 계곡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있으며,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큰군자산과 대야산을 시작으로 10월 넷째 주 쌍곡계곡 주변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로부터 칠보산 산행 들머리까지의 1.6km구간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계곡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칠보산 정상까지 오르면 큰 군자산, 작 은군자산, 쌍곡계곡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라고 밝혔다.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 "갑작스런 기상변화 없이 적정한 온도차이가 유지되고, 습도와 햇볕이 충분하다면 11월 중순까지도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단풍 절정기를 맞아 코로나 19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탐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탐방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