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월 31일 마로면 모식당에서 점심식사한 2명을 찾습니다
[속보] 8월 31일 마로면 모식당에서 점심식사한 2명을 찾습니다
  • 송진선
  • 승인 2020.09.04 18:01
  • 호수 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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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2번 확진자 다녀간 식당에서 식사했으나 누구인지 파악안돼
식당 부부와 주민 등 8명 검사 결과는 오후 9시경 나올 듯

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청주 62번 확진자가 마로면 모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시골 작은 마을이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확진자가 식사한 시간에 같이 식사했던 2명이 파악이 안돼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보은군보건소는 9월 4일 오전 10시 청주시로부터 확진자 동선 통보를 받고 해당 식당 부부와 또 식당 인근 동네 주민 6명 등 총 8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문제는 청주 62번 확진지가 마로면 해당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 옆에서 2명이 더 식사를 했다는 식당 주인의 말을 토대로 2명을 찾고 있으나 오리무중이라는 점.

이들인 음식값을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지불했고 또 식당내부는 물론 외부, 주변에도 CCTV도 없어 식사한 2명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마로면 주민들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지역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에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들은 "뉴스로도 보도되고 재난문자도 받지만 다소 긴장감은 덜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마로면까지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에 올게 왔구나 마로면도 뚫는 것 아닌가 하고 불안하고 이제 진짜 피부로 체감된다"며 "불안해서 외출도 못할 것 같다"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최근들어 외부인이 오거나 지역민이 외부로 나가 접촉하는 등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는 조용한 전파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보은에 첫 확진 기록을 세운 보은 1, 2도 외부인과의 접촉으로 시작됐고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청주 59번과 접촉한 옥천8번 확진자의 보은 방문, 그리고 청주 62번 확진자의 보은방문 등이 그것이다.

언제 어디서 확진자와 접촉할지도 모르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할지도 모른다. 개인 방역 수칙과 함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역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은군보건소가 검사를 의뢰한 8명에 대한 코로나18 감염여부는 오늘 오후 9시경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청주62번 확진자는 8월 29일 대구시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대구 2024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9월 3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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