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경 사회복무연수원에 코로나 확진자 입소계획
9월 1일경 사회복무연수원에 코로나 확진자 입소계획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8.28 12:41
  • 호수 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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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서원리 사회복무연수원에 오는 9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 최대 400명이 입소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군에 확인한 결과 사회복무연수원에 입소할 확진자는 서울등 수도권과 충청권의 확진자 최대 400명이 수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1인 1실로는 계속 늘고 있는 확진자를 수용할 수 없어 2인 1실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지난 8월 25일 처음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로 부터 '사회복무연수원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치료센터로 사용한다'는 전화연락을 받았고 27일엔 공문이 접수됐다.

이에 부군수와 행정과장은 행자부로부터 첫 연락을 받은 25일 장안면 서원리 신국범이장을 찾아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가장 근접거리에서 가장 불안한 나날을 보냈던 서원리 신국범 이장은 지난 2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번 대구 확진자의 일탈행동을 우리는 경험하지 않았나. 주민들은 당국만 믿었는데 정문이 뚫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발생했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상황인데 주민들은 불안하다. 주민 안전, 철저한 차단, 방역 등 주민안전을 담보하는 등 주민요구사항도 있는데 연락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주민들도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깜깜이에 무증상 등 누구든 안심할 수 없고 나도 예외가 될 수 없고 또 확진자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빨리 차단하고 방역하는 차원에서 확진자들을 얼른 격리해 치료를 받게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먼저 주민들에게 먼저 이해를 구하는 당국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장안 사회복무연수원은 대구경북 확진자들의 치료센터로 사용하고 최근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이라크 한국근로자들의 격리시설로 이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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