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묘서 출신 장근수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수한 묘서 출신 장근수 시인 다섯 번째 시집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0.08.27 10:44
  • 호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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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기억, 그리고' 출간

수한면 묘서리 출신인 장근수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을 출간해 화제다.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8월 20일 출간된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기억, 그리고(문경출판사)'은 첫 번째 시집 '그대에게 보내는 가을편지', 두 번째 시집 '파랑새는 울지 않는다', 세 번째 시집 '그리움이 가득핀 섬에 가고 싶다', 2018년에 출간된 네 번째 시집, '사각형 밖의 세상이 더 아름답다'에 이어 2년 만에 출간됐다.
이번 시집에는 1부 봄에서는 생명을, 2부 여름에서는 시련을, 3부 가을에서는 결실을, 4부 겨울에서는 침묵을 강조함으로서 인생의 흐름을 파노라마처럼 보고 느끼며 겪은 소재를 담았다.
총 4부로 구성된  83편의 주옥같은 시는 독자들이 감상하기에 부담 없는 작품들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시어로 엮어져 있다.
차혁 문학평론가는 "장근수 시인의 시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생명, 소통, 자유가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으로 특히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현상에서 독특함, 날카로움과 각각의 존재 이유를 찾아 생명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소통 부재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솔직성이 담겨져 있어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시평했다.
장근수 시인은 신인문학상 수상, 제5회 세계문학상 시부문 본상 수상(2009), 한국 문학을 빛낸 200인 선정(2010~213), 제25회 한성기문학상 수상(2018), 제5회 대덕문학상 수상(2019)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문단의 중견시인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 대전시인협회 회원, 들꽃문학회 회장 등 창작 및 문단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으며 또한 재대전 보은중학교 제24회 동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시인은 고향을 자주 찾아 보은 문학의 활성화와 고향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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