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1일 꿈자람 카페' 운영
송죽초, '1일 꿈자람 카페' 운영
  • 심우리 기자
  • 승인 2020.08.13 09:59
  • 호수 55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죽초 꾸자람 학생들이 꿈자람 카페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해 빵과 음료를 대접하고 있다.
송죽초 꾸자람 학생들이 꿈자람 카페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해 빵과 음료를 대접하고 있다.

송죽초등학교(교장 김광자) 꿈자람반(특수학급)에서는 지난 7월 31일 '친구 초대의 날'을 운영했다.
'친구 초대의 날'은 친구들을 꿈자람 카페로 초대해 특수학급 학생과 전교생이 서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특수학급을 개방해 장애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했다.
꿈자람 카페는 방과 후 한 시간 정도 운영됐으며 특수학급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이 교사와 함께 직접 구운 빵과 감자포테이토, 에이드 재료를 준비해 다른 학생, 유치원 동생, 교직원들을 손님으로 초대해 대접했다. 
3학년 학생이 교실 밖에서 손님을 안내하고, 손님이 고른 빵과 감자포테이토에 시즈닝 파우더를 뿌려주고, 다른 학생은 손님의 취향에 맞는 에이드를 주문받아 만들어줬다.
이번 카페 운영은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기회가 확대되어 특수학급의 학생들과 통합학급의 학생들이 서로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됐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꿈자람반(특수학급) 학생들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수학급 담임인 박서연 교사는 "'친구 초대의 날'을 계기로 형성된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죽초 꾸자람 학생들이 꿈자람 카페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해 빵과 음료를 대접하고 있다.
송죽초 꾸자람 학생들이 꿈자람 카페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해 빵과 음료를 대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0-08-13 10:06:13
졸업생인데 폐교한줄 알았어요 아직도 학교가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