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학교생활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생활의 변화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08.13 09:26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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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늦게 등교수업이 이뤄졌지만 보은여중은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짧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등교수업이 당연시됐으나 3월 달의 개학이 4월로 미뤄지고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4월부터는 전국에 있는 초중고 학교들이 모두 온라인개학으로 대체됐다. 등교수업만 늦춰진 것이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도 12월 3일로 미뤄졌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계속 일어났다. 이렇게 학사일정이 조정되면서 중학교의 경우 중간고사가 사라지고 기말고사만 보는 학교도 많아졌다. 수행평가와 지필평가 중에서 지필평가의 비중이 커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받고 있으며 이런 부담을 덜기위해 시험에서 서술형을 빼고 단답형으로 대체되거나 객관식으로만 시험을 출제하기도 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무조건 등교 시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며 아침에 일어나서는 나이스 자가진단을 하고 자가진단으로 하나라도 체크가 될시 등교가 중지되며 바로 병원에 가서 조치를 취하거나 보건소로 가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처럼 정부에서는 많은 지원과 빠른 대처방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았다. 그렇지만 학교에 나와있는 학생들은 활동 범위가 정해져 있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이 잘 안되는 상황이고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다가 답답해 벗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선생님들도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다가 답답해 수업도중 잠깐 복도로 나가서 마스크를 벗고 숨을 쉰 후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수업도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교사도 있다고 전했다.
교사와 학생의 안전이 보장되는 수업, 학교생활이 평상시처럼 이루어지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될수록 내년도 초에 진행되는 졸업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 등 행사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학창시절 학생들의 추억도 잇따라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쾌적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혜진(보은여중 3학년) 청소년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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