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지난 7월 21일 오후 보은 속리산면 소재 속리산요양병에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지난 10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고흥군 요양병원 화재 관련하여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요양병원 관계자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예방의식 고취와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요양병원 재실자의 거동불편에 따른 자체 피난계획 마련 △관계자 중심 화재대응방안 지도 △재난대응매뉴얼 비치 및 숙지 여부 확인 등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거동불편 환자들이 많은 요양원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구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
이상철 예방안전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및 병원시설은 화재 초기 대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