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가 학생들에게 창업농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충북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은 창업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학과별로 4~5명 씩 조를 편성, 농장창업계획서를 작성하여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실습장을 배정한다. 학생들은 배정받은 실습장(스마트팜,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노지 등)에서 농장창업계획서를 실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계획-재배-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홍보물 및 브랜드 제작, 가공을 통한 가치 창출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생기는 수익은 학교에서 제공한 재료비를 공제하고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결성된 창업인큐베이팅 동아리는 총 18개, 7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리쌈(쌈채소) △마토혁명(토마토) △올 때 메로나(멜론) △동종민(고추) △두콩(서리태) △대춧님(대추) △August(포도) △건강가득 영양농장(포도) △은지네 사과농장(사과) △어진가든(안개초) △푸른사막(접목선인장) △국화꽃 같은 당신(국화) △과알리아(다알리아) △버섯패밀리(금이버섯) △I허브YOU(로즈마리) △황진이 마농장(하늘마) △MH(노루궁뎅이) △온새미로(블루베리)
충북생명산업고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해 다양한 창업 교육 및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 ·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