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는 청소년들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
보은에는 청소년들 갈 곳이 마땅치 않아요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07.23 10:45
  • 호수 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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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설문조사, 여가는 ①카페 ②코인노래방 ③PC방에서

"우리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여가시간을 주로 어디에서 보낼까요?"
보은에 청소년들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보은사람들신문 청소년기자단 '너의 언론쓰'가 군내 중고등학생들의 여가활용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이유는 보은교회 2층 북카페를 청소년 배움터로 전용할 수 있도록 보은교회와 보은교육지원청이 협약 후 아직 꾸미지 않았는데 이 공간을 청소년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꾸며지도록 하기 위한 것. 청소년참여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조사기간은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조사대상은 보은중, 보은여중, 보덕중, 속리산중, 회인중, 보은고, 보은여고, 충북생명산업고, 정보고등학교 재학생으로 655명이 응답했다.
내용 분석은 청소년기자인 고명재(보은고), 이주희(보은여고), 이지현(충북생명고), 김혜진(보은여중), 이순필(회인중) 학생이 각자 정리한 것이다.
설문은 ①여가활동은 주로 어디에서 보내는지?(PC방, 코인노래방, 카페, 독서실(스터디, 카페) ②보은에 무엇이 생겼으면 하는지?(만화카페, 인생네컷, 게임방 오락실, 쉼터, 기타) ③몇 시간을 이용하는지? ④보은교회 2층에 마련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의 운영시간이 몇 시간이면 적당한지? ⑤보은교회 2층에 마련된 청소년을 위한 시설 운영시간이 몇 시간이면 적당한지? ⑥주말에 청주를 나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⑦청주나 대전을 가는 이유를 최소한이라도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보은에 있다면 이용할 수 있는지?

보은에 있는 여가시설은 청소년들이 바라는 장소인가?

보은에는 pc방, 코인노래방, 카페, 스터디카페 등의 여가시설이 있다.
청소년들이 주로 여가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pc방은 219명, 코인 노래방 232명, 카페 271명, 스터디카페 96명, 기타(집 등) 141명이라고 답했다. 카페 이용률이 가장 많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면 청소년들은 여가 시설 중 카페만 있으면 좋아할까?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보은에 생겼으면 하는 시설은 북(만화) 카페 341명, 사진 찍을 만한 장소(인생네컷) 143명, 게임방(오락실) 200명, 쉼터 238명, 기타(영화관 등) 69명으로 제일 많은 의견은 북 카페였다.
설문조사를 봤을 때 보은에 여가시설 pc방, 코인노래방, 카페 등등 흔히 볼 수 있는 여가 시설 이외에 북 카페, 영화관 등등 더 다양한 시설을 청소년들은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여가시설을 늘려 보은에서 활발히 청소년들이 여가 생활 할 수 있는 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고명재(보은고 1) 청소년 기자

여가 즐기기 위해 청주나 대전으로 왜 나가는가?

많은 중.고등학생 들이 방학 또는 시험이 끝나면 시간을 내서 청주나 대전으로 놀러간다고 응답했다. 이유는 영화를 보러가기 위함이 55%로 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그 다음은 쇼핑을 하기 위해서가 48.2%로 두 번째로 많았다.
청주나 대전에 나가는 이유를 최소한이라도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보은에도 있다면 보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51.5%와 어느 정도는 이용할 것 같다 40%가 나왔다.
이 결과 많은 학생들이 놀거나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가서 놀거나 영화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학생들은 청주나 대전을 나가서 놀거라고는 했지만 과반수이상이 이런 시설들이 보은에 있으면 더욱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학생들에게는 보은에 여가시간을 보낼 시설이 필요하다. 학생들끼리라도 이용할 수 있고 서로 편하고 안전하게 추억을 잘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주로 나가면 돈을 많이 쓰게 되고 부모들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보은에서 노는 것이 부모님들도 걱정을 하지 않는 현명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혜진(보은여중 3) 청소년 기자
 

북(만화)카페 만들면 안되나요?

보은에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시설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북(만화)카페에 대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만화카페는 보은에 없는 시설인데 친구들과 또는 혼자 편히 만화를 읽으면서 쉬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답변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쉼터, 게임방(오락실), 사진찍을 만한 장소(인생네컷) 순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얻은 정보는 만화카페와 예쁜 카페 등에서 사진을 찍고 인생네컷 사진을 찍기 위해 청주로 나가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보은의 학생들이 많이 가는 위의 시설이 보은에도 갖춰지면 학생들이 주말 청주나 대전을 나가는 비율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재는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청주나 대전으로 많이 나가는데 보은에도 작은영화관이 조성 중이니 영화관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여가를 보내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생명고 1)·이순필(회인중 3)
 

청소년시설이 생기면 늦게까지 운영되길

여가가 생기면 이용하는 시설의 사용시간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1~2시간을 사용할 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에는 2~3시간 이용이 뒤를 이었다. 이 도표를 통해 보은교회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생기면 잘 이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보은교회 2층에 마련된 청소년을 위한 시설의 운영시간이 몇 시간이면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가 가장 많았다. 선택지에서 고를 수 있는 시간 중 가장 늦은 시간인 오후 9시가 가장 많은 것은 학원에 가기 전 자습을 하거나 저녁에 공부할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를 통해 보은교회 2층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생긴다면 오랫동안 문을 열어 두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보은의 청소년들은 보은도서관이 리모델링으로 인해 문을 닫으면 독서실이나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독서실을 가거나 학원에 가기 전까지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 낭비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왜냐하면 카페 같은 경우도 음료를 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만약 운영을 한다면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주희(보은여고 1)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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