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옷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옷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었어요. 가게를 인수해서 장사를 시작한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뜨개질을 한참 배우러 다니던 때였는데 우연히 짐스마켓을 발견했어요. 그때의 사장님이 첫눈에 저를 알아보시고 전화를 주셔서 아내가 몸이 안좋으니 2달 정도만 가게를 대신 봐달라고 하셨어요. 3달 정도 가게를 맡아 일을 했는데 사장님이 이사를 가게 되어 제가 인수를 하게 되었죠. 가게 이름이 짐스마켓인 이유는요, 전 사장님이 미국에서 살다가 오셔서 성함이 짐스였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짐스마켓이었는데 이름을 바꾸면 안될것 같아서 전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계속 이 이름을 쓰고 있는거랍니다.
저희 가게의 옷들은요, 평상시에 입어보고는 싶은데 감히 엄두를 못내는 공주 풍의 옷들이에요. 여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는데 옷빨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40대 중반의 고객들이 많이 찾는데요. 동창회 등의 친목 모임을 많이 가잖아요. 그런 모임에 입고 나갈만한 고급스럽고 예쁜 옷들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이번 동창모임에는 저희 가게 옷을 입고 공주님이 되어보세요~
박을순 사장(56, 보은읍 삼산로 3길 9)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일요일 오후
연락처: 010-9599-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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