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을 가는 학생들과 학원을 가는 학생들은 보은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어른들 때문에 화가 난다고 했다.
택시 타는 곳과 버스 정류장, 심지어 금연 구역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곳에서도 흡연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 때문에 손으로 코를 막아도 냄새가 나서 숨을 참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숨을 참는 것이 버거워 이렇게 하면서까지 담배 냄새를 안 맡으려고 하는 것이 속상하다고 했다.
또한 이 모 학생은 "청정보은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이렇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동다리 밑이나 길거리 바닥에는 담배꽁초를 흔하게 볼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은 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데 과연 이것이 청정보은이라고 할 수 있냐며 불편을 호소했다.
학생들은 이 기사를 보고 많은 어른들이 길거리나 정류장 등 공공장소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면 좋겠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담배를 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청소년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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