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저수지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보은 환경지킴이(회장 서동현)와 보은해병대전우회(회장 송찬호)가 상궁저수지에서 정화활동으로 저수지를 깨끗이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및 학생봉사자들은 주말인 지난 6월 13일 아침 일찍부터 저수지로 출동, 저수지 주변과 수변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해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서 지원한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웠다.
해병대전우회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모터보트 2대를 이용해 저수지 안에 버려진 쓰레기도 수거, 미관을 깨끗하게 하는 등 청정 상궁저수지의 모습을 찾기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자연보호활동은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직접 현장을 체험케 함으로써 산교육이 됐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쓰레기를 배출할 때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고 꼭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후미진 곳 등에 불법으로 투기하지 않고 수거가 될 수 모으는 등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의식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서동현 회장과 송찬호 회장은 "주말이고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을텐데도 모두 내일같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인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으면 이런 수고가 필요없을 것"이라며 자연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