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주민자치협의회 김동복 회장 선출
보은군주민자치협의회 김동복 회장 선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6.11 09:59
  • 호수 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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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간 화합과 협의회의 가치와 권위 정립하겠다"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간사들로 구성된 보은군주민자치협의회 총회가 지난 5월말 열린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김동복(58, 회인 중앙) 회인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군협의회장에 만장일치 선출됐다.

김동복 회장은 "보은군주민자치협의회 안건도 회원들에게 상정할 사안이 있느냐고 묻고 이번에 이런 것을 올리려고 하는데 괜찮겠느냐고 의견을 묻는 등 쌍방향 소통으로 회원 참여를 독려하고 또 화합으로 협의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같은 운영으로 군협의회 존립의 가치와 권위를 정립시켜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회인면 위원장을 지내면서도 민주적인 회의 절차, 위원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결정하는 등 다수가 참여하도록 문호를 개방해 회인면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주민자치센터 내 해바라기도서관 관장을 위원장이 맡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관장을 맡도록 하고 자율성을 부여하고 주민자치위원회는 뒤에서 후원하는 역할로 물러나 앉아 도서관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또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서예, 풍물, 색소폰, 난타로 정예화 하면서 하나를 하더라도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실력을 쌓도록 방침을 세워 운영토록 했다. 그래서 참여 회원들이 프로그램을 열성적으로 이끌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서예 회원들은 많은 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수상을 하고 시가지에 수상실적을 펼침막으로 홍보하자 수상자들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사업에 참여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또 풍물단도 재결성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었고 색소폰 회원들은 행복나눔음악봉사단에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같이 위원들에게 권한을 주면서 책임감도 부여하자 자율적이지만 체계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IMF 때 한진건설에서 퇴사하고 건설회사를 설립운영하다 2005년 고향인 회인으로 돌아온 김 회장은 회인면주민자치위원장 말고도 금강유역환경청 회인천 민관협의회 대표, 회인면육영장학회 이사, 회인면체육회 이사, 효나눔복지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오은순(57)씨와의 사이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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