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없는 청년 농부, 학교 부지에 농사지으세요"
"땅 없는 청년 농부, 학교 부지에 농사지으세요"
  • 김경순
  • 승인 2020.06.04 10:08
  • 호수 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창업농 지원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발족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은 졸업생들의 농업정착 제고를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지난 5월 23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 농업지원센터는 농지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약 13,447㎡의 학교 부지를 임대해줘 코로나 19로 교육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요즘, 청년 농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농지(땅), 농장운영비, 재배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졸업생 창업농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활동', '농업정책 특강(후계농업인, 청년창업농지원금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부지에서는 첨단 환경제어가 가능한 비닐하우스 3동이 신축 중이며 2021년부터 임대가 가능하다.
학교 농지는 초보 청년농부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다.
현재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에 선정된 팀은 총 3팀이고(농지지원 1팀, 농장운영비지원 2팀), 박준수, 윤상 등 1기 졸업생이 학교 부지를 임대해 5월 25일부터 농창업을 시작하고 있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농부를 꿈꾸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첨단 농업시설 및 기자재 등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농업·농촌의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농창업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