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수리하는 부지런한 가게 ‘명진전자음향’
무엇이든 수리하는 부지런한 가게 ‘명진전자음향’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06.04 09:39
  • 호수 5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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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고향이 산외면 장갑리예요. 저는 괴산 청천이 고향인데 남편이랑 결혼하고 85년도에 같이 보은에 왔지요. 처음에는 남편 고향인 산외면에서 일을 시작했다가 2001년에 읍내로 나오게 되었어요. 남편이 기술을 갖고 있어서 가전제품 A/S와 관련된 일을 주로 했지요. 수리를 주로 하고 저는 여기서 판매를 해요. 가전제품부터 농사용 기계까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해요. 지금이야 고장이 나면 새로 구매를 하지만 예전에는 고물이 될 때까지 수리를 하는 분이 많았지요. 고추나 담배를 말리는 건조기, 정미기부터 청소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리하러 다녀요. 수리를 다니다보면 수리가 안돼 물건이 못쓰게 되었을때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그러면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죠.
지금은 열어놓는 시간이 딱 정해지진 않았어요. 거의 9시 반에서 10시쯤 열고, 저녁 7시면 집에 간답니다. 남편이 늘 부지런해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많이 받더라고요. 자다가도 부르면 와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고객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늘 부지런한 남편이 자랑스럽답니다.

박정희 사장 (60, 수한면 발산리)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 오픈 ~ 오후 7시 마감
연락처 : 011-462-4185/010-4541-4185

이해수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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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2022-09-10 19:13:31
인격을먼저 배우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