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함이 묻어나는 야생화가 피었어요"
"소박함이 묻어나는 야생화가 피었어요"
  • 김경순
  • 승인 2020.05.14 10:10
  • 호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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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작년 대비 기온 1.5도 낮아 야생화 개화 늦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는 4~5월 탐방로 주변에 피는 야생화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야생화는 군락을 형성하지는 않지만, 햇볕이 좋고, 물빠짐이 좋은 토질 특성상 색감이 좋다.
낮은 지역에서 많이 피는 별꽃, 노루귀, 양지꽃, 회리바람꽃 등을 시작으로 탐방로 변에 족두리풀, 각시붓꽃, 피나물 등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금년 4월 법주사 주변의 평균기온은 8.4도로, 작년 4월 대비 1.5도 낮아 야생화 개화가 늦었으며, 5월 말까지는 계곡 주변에서 병꽃, 말발도리, 천왕봉 탐방로 주변에서 철쭉 등 관목류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단순 정상정복형 산행보다는 야생화를 찾아보고 경관을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은 건강 증진은 물론,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탐방 거리두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즐거운 국립공원 탐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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