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잘린 산외면 은행나무 가로수
팔 잘린 산외면 은행나무 가로수
  • 보은사람들
  • 승인 2020.05.14 09:58
  • 호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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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뒤 창리방향 가로수 하늘로만 키워

도시에 있는 가로수의 평균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2미터 전후에서 가지가 형성되어 관리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는 여름철 뜨거운 날씨에 그늘도 제공되고 삭막한 도시에 작은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제공받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2미터 내외의 가지 배치는 여인들이 양산을 들고 걸어갈 때 닿지않는 높이 기준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우리지역 가로수는 보은읍을 포함해 면지역까지 아담한 도시형 가로수길은 찾아보기 힘들다.
보은군의 가로수 관리는 목재생산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목재처럼 곧게 키우고 있다.
최근 보은군이 산외면과 수한면 등지의 가로수 가지치기를 실시했는데 산외면 면사무소에서 창리방향의 은행나무는 하늘로만 쭉 키운 것을 자랑하는 것처럼 가지치기를 했다.
수한면 질신구간 벚나무 가로수는 가지치기로 공간이 휑할 정도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그늘이 적어져 올여름 아스팔트 열기를 제대로 식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군민들은 앞으로 가로수 가지치기를 할 때는 가로수의 기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인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산외면 은행나무 가로수로 하늘로만 쭉 키운 것처럼 자랑하듯이 가지치기를 해 놓은 모습이다.
산외면 은행나무 가로수로 하늘로만 쭉 키운 것처럼 자랑하듯이 가지치기를 해 놓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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