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3선 성공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 3선 성공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4.16 10:37
  • 호수 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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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8천486표 획득, 곽상언 후보를 1만5천875표 차이로 이겨

4월 15일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의 박덕흠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경쟁해서 이긴 박덕흠 당선자는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유권자 15만2천892명 중 10만4천817명이 투표하고, 이중 5만8천490표(56.88%)를 얻어 당선, 3선의 영예를 안았다.(▶표 참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별 득표현황>

구분 선거인수 투표자수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박덕흠

(미래통합당)

김연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최덕찬

(한나라당)

무효투표수 기권수
152,892 104,823

42,613

(41.44%)

58,490

(56.88%)

1,038

(1.00%)

684

(0.66%)

1,998 48,069
보은 29,585 20,913

8,239

(40.50%)

11,693

(57.49%)

265

(1.30%)

143

(0.70%)

573 8,672
옥천 45,082 30,588

12,633

(41.97%)

16,976

(56.40%)

284

(0.94%)

202

(0.67%)

493 14,494
영동 43,142 29,587

12,288

(42.27%)

16,393

(56.40%)

228

(10.78%)

156

(0.53%)

522 13,555
괴산 35,083 23,735

9,453

(40.52%)

13,428

(57.56%)

261

(1.11%)

183

(0.78%)

410 11,348


이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획득한 4만2천611표(41.44%) 보다 1만5천875표를 더 얻은 것이다.
지역별로 박덕흠 후보는 보은에서 1만1천693표(57.48%), 옥천 1만6천976표(56.40%), 영동 1만6천389표(56.39%), 괴산 1만3천428표(57.56%)를 얻었는데 박덕흠 후보는 보은군과 괴산군에서 특히 지지도가 높았다.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 15분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64.1%로 2위 곽상언 후보의 34.9% 보다 크게 앞선 결과에 박덕흠 후보 진영은 일찌감치 축제분위기였다.
승기를 잡은 박덕흠 당선자는 이날  저녁 7시가 넘어서 보은 선거사무소에 들러 지지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고생한 지지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박덕흠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축하분위기를 만끽했다.
비록 낙선했지만 곽상언 후보가 받은 성적표도 가히 나쁘지 않다.
곽상언 후보는 보은에서 8천239표(40.50%), 옥천군 1만2천633표(41.97%), 영동군 만2천286표(42.27%), 괴산군 9천453표(40.52%)를 얻었다.
국회의원 선거 도전 불과 3개월만에 얻은 성적표로 보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여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타이틀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후보자는 출마기자회견에서부터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각종 인터뷰, 토론회 등에서 어르신(장인) 덕을 보지 않겠다고 했다.
장인 덕을 본다면 경남 김해 양산이나 서울의 한 지역구에서 출마할 것인데 부모님의 고향인 영동을 선택했고, 2선 국회의원이 있는 전통적으로 보수지역인 동남 4군 험지를 택했겠냐며 노 전대통령의 사위로 바라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점을 부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이 투표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
그럼에도 인지도가 없어도 정당만 갖고 승부를 보고 인물론으로 성패를 갖는 도시선거와 달리 얼마나 많이 주민들과 악수 등 스킨십하고 들녘을 뛰어 다녔는냐가 관건인 농촌선거에서 처음 도전한 곽상언 후보의 성적표는 우수하다.
그래서 다음 총선 도전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덕흠 의원과 함께 곽상언 후보의 다음 행보에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당선된 박덕흠 의원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인과 함께 기쁨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충북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박재완 당선자가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부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

<충청북도의원 보궐선거 개표결과>

선거구명 선거인수 투표수

황경선

(더불어민주당)

박재완

(미래통합당)

박경숙

(무소속)

무효투표수 기권수
보은군선거구 29,613 20,919

5,817

(28.78%)

8,215

(40.65%)

6,176

(30.56%)

20,208 711 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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